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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인터뷰] 벽돌이라는 재료에 애착을 갖는 이유 -A.Monestiroli 인터뷰(8)

건축 속으로/건축 이론

by Andrea. 2020. 5. 1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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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4

 

- 회차 -​
​[건축가 인터뷰] 공동체적 의무로서의 건축(L’architettura come compito civile)-----A.Monestiroli 인터뷰 (1)
[건축가 인터뷰] 설계 이전의 문제와 프로젝트 방법-----A.Monestiroli 인터뷰 (2)
​[건축가 인터뷰] 모던한 건축이란-----A.Monestiroli 인터뷰 (3) 
​[건축가 인터뷰] 모던한 건축이란(2)-----A.Monestiroli 인터뷰 (4)
[건축가 인터뷰] 건축 이론서의 종식-----A.Monestiroli 인터뷰 (5)
[건축가 인터뷰] 도시와 건축 대학의 역할-----A.Monestiroli 인터뷰 (6)
[건축가 인터뷰] 지난 프로젝트들을 바라보며-----A.Monestiroli 인터뷰 (7)
[건축가 인터뷰] 벽돌이라는 재료에 애착을 갖는 이유-----A.Monestiroli 인터뷰 (8)


당신의 프로젝트들 중 대부분 벽돌을 사용하셨는데요. 현재와 전통을 그렇게 잘 융합시키는 이 재료를 특히 이용했던 당신의 선택은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최종적으로 지어진 소수의 제 프로젝트 대부분, 저는 언제나 벽돌을 사용해왔습니다. 벽돌은 매우 오래된 고대부터 시대를 떠나 사랑받던 구축 재료입니다.

구축 시스템에 있어 신기함에 모험을 두지 않고 건설할 수 있게 하는 재료이지요. 저는 건설에 어떤 기교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그랬던 이유 중 하나이지요.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르타르로 접착되어 벽돌로 구축된 하나의 벽을 보면 벽돌들이 어떻게 구축되어 있는지 그 방식과 그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발견할 수 있죠. 그것으로 그자체로서 하나의 건축 설명/교훈(lezione)입니다.

벽돌로 짜여지는 그 방식 자체로 하여음 그 구축물을 우리는 인식할 수 있지요.
벽은 그렇게 완성됩니다. 그외 다른 것을 인식할 필요없이요. 외부에 덧칠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허락된 시간 속에 그대로 결속되어있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흘러 낡을수록 더 낫습니다. 더 오래될수록 빛을 발하는 재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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