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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9
건축가 김광현 교수의 기사가 한국경제신문에 실렸는데 기사의 일부분의 내용에 매우 공감하였다. 몇자 옮겨본다.
[...] "건축은 거주자 입장에서 봐야…고담준론이 건축가들 고립시켜" [...]
[...] 국내 건축학계 원로인사 중 한 명인 김광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63·사진)는 지난 2일 서울 신림동 서울대 건축학과에 있는 그의 연구실에서 “한국 건축계의 담론은 1960년대 김중업과 김수근의 시대에 멈춰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미 해외에선 30여년 전부터 건축을 거주자, 사용자, 사회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지만 한국에선 여전히 작가주의적 미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집을 짓고 사는 건 사람의 본능입니다. 그래야 생존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건축은 사람들에게 너무나 멀어졌고 철학처럼 돼 버렸어요. [...]
_한국경제신문 2016.06.07 기사 발췌
개인적인 블로그를 하면서 단순한 가족 소식통 및 이탈리아 건축 유학으로 시작한 것이 조금씩 건축 이야기로 채워지면서 본인도 늘 고민하는 부분이다. 기사내용을 매우 공감하고 나역시 그렇게 지향하지만 본인도 모르게 고담준론으로 채워나가는 모습을 발견한다.
생각대로 잘 되지 않는 부분이나 꼭 지향해야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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