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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공모전] 농어촌의 삶의 형태를 찾아 문화적 맥락 잇기-13: 사리면 주니어 센터

건축 속으로/포트폴리오

by Andrea. 2020. 5. 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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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4.16

 

주니어 센터 프로젝트는 시니어 센터와는 다른 또다른 특별한 장소의 현실을 맞이하고 있었다. 주니어 센터 부지는 사리면 마을의 내부에 위치해 있었다면 주니어 센터는 마을의 외부에 위치해 있었다. 특히 다른 도시와 연결된 34번 국도에서 부터 사리면으로 들어오는 도로(모래재로)를 면하고 있었다. 국도에서 차를 타고 빠져 사리면으로 향하다보면 처음 만나는 마을의 얼굴과도 같은 위치였다.

주니어센터 대상지(현재상황)

특히 이 모래재로라는 도로를 따라서 대상지 옆으로는 경찰서, 맞은 편으로는 우체국이 위치해 있어 기존의 주니어 센터와 함께 공공건물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모래재로 뷰, 오른쪽에 경찰서와 부속건물이 보인다.

사진을 보면 경찰서는 건물 앞에 울타리 안으로 작은 마당을 가지면서 위치해 있고(맞은편 우체국도 마찬가지) 경찰서 왼편으로는 일반 상가 및 농업 관련 상가들이 도로와 가까이 면해 있다. ​

기존 주니어 센터 앞 도로쪽 모습

주니어 센터 역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증개축 안이였다. 기존 주니어 센터 역시 울타리와 함께 앞의 넓은 마당을 가지고 건물이 후퇴되어 위치되어 있다.

 

경찰서 앞 도로쪽 모습

모래재로에 면한 공공건물들이 자신만의 작은 광장과도 같은 외부공간을 가지고 있는 모습은 그 건물의 집단적 성격을 드러내는 일반적인 공공건물들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옷을 어떻게 자신에게 맞게 매치해서 입느냐와 하는 문제인데 기존의 이 공공건물들은 보다더 큰 범위의 영역을 관장하는 이 도로에 대해  일정의 외부공간을 도로와 건물 사이에 버퍼존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공간을 둠으로써 관계를 맺고 있었다. 대상지의 옆의 나란한 건물들은 이런 상식적인 태도로 도시 구조에 참여하고 있었다.

 

구 주니어 센터 정면

사진의 울타리 경계를 지켜야만 했다. 또한 사진의 오른편의 버스정류장 위치도 변경 불가 요소였다.

 

구 주니어 센터 안 마당과 경찰서 측면

사진 속의 커다란 수목 또한 변경 불가 요소였다.

​구 주니어 센터 내부 1

​구 주니어 센터 내부 2

 

​구 주니어 센터 내부 3

구 시니어 센터 뒷편 상황, ​상기 사진의 중앙의 멀리 보이는 입면이 구 주니어 센터의 후면이다.

​주니어 센터의 뒷편의 저 지점은 4개의 소로길이 모이는 중요한 도시의 포인트였고 시니어센터와 직접적으로 길이 연결되어 있다. 이 뒷편의 도시 부분와 주니어 센터를 기점으로 반대편의 도시 부분(모래재로 포함한 곳), 이 두개의 서로 다른 도시의 상황을 접하고 있는 지점이였다.

 

뒷편의 마을 모습
구 주니어센터 평면

구 주니어센터는 4면이 벽으로 막힌 평범한 건물이였다. 구조는 오른편에 코어를 가지고 있었고 기둥들이 RC조로 되어 있었다.

구 주니어센터 정면

 

구 주니어센터 횡단면
​구 주니어센터 종단면

​주니어센터에 들어갈 주최측에서 요구한 프로그램은 여러가지 였다. 건물 내부로는 어린이들 조리 교육에 관련한 기능부터 도서관 기능, 자료 열람실 기능, 정보 검색 관련한 기능, 어린이들 실내 체육 활동, 놀이 기능들을 포함해야 했다.

외부에는 가변형 체육공간(농구,족구장 필수 포함)을 요구했으며, 시니어센터와 마찬가지로 방문객들을 위한 3대의 주차공간, 직원용 3대 주차공간을 요구했다. 또한 식재료 같은 부자재들의 충당을 위한 특수 차량 접근을 고려해야 했다.

 

농구대 규격, 농구대 및 족구장 등의 치수 조사

 

주니어센터를 위한 주최측 요구 프로그램

결국 시니어센터는 어린이 체육관이자 어린이 도서관이였고 여린이 유치원이라 부를 수도 있는 건물을 설계해야 했다. 어떠한 이름으로 부르느냐 라든가 어떤 용도의 건물인지를 소수의 기능으로 결정짓는 것은 무의미하다. 우리가 설계해야 하는 건물은 쉽게 말해 '현대적인 어린이 도서관'이였다.

 

우리는 어떻게 방향을 잡을 건지에 대해 고민을 하는데 그 출발점을 어린이 도서관으로 잡았다. 이 주제는 개인적으로 학창시절부터 몇가지 프로젝트들을 통해 연구해온 주제였다. 유치원이나 학교와 같은 어린이 교육에 관련한 건물들과 겹치는 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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