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본 시리즈는 Antonio Monestiroli(이하 AM)의 말년에 Federica Visconti(이하 FV), Renato Capozzi(이하 RC)와 있었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 대담을 엮은 것입니다. 그들의 치열한 문답은 한 건축가의 개인적 건축철학에 대한 응변을 넘어 현대건축을 향한 날카로운 각성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RC:
그러니깐 만약 위험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 뒤가 어찌될지 아무도 모르겠네요?
AM:
그렇습니다. 과학적 사고는 항상 실패의 가능성을 동반하죠.
RC:
바로 미개척지를 탐구하는 이유이죠.
FV:
그리고는 그 대지 속에 아직 검증되야 할 가능성들을 침투시키죠.
AM:
많은 다양한 분야에 걸친 본질적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는 것인데요. 예를들어 물리학도 마찬가집니다. 연역적 추론 방법으로만 진행할 수 없지요. -아인슈타인이 말했듯(Cfr. A.Einstein, Significato della realta', Boringhieri, Einaudi Torino 1959, et, Id., Come vedo il mondo, N.C.Roma, 1975)- 이미 아는 사실 위에 계속 연구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수천가지 조합 방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느 지점에서는 제거되버리거나, 계속 파고들거나, 이해를 시도해보거나, 알게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알다'라는 단어를 씁시다. 아주 딱이네요. 왜냐하면 과학은 안다는 것을 뜻하니깐요-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를 안아간다는 것 등은 모두 필연적으로 위험을 동반합니다. 별다른 도리가 없습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르 꼬르뷔제가 얼마나 위험을 무릅썼는지!
건축가 및 건축이론가와의 일대일 인터뷰를 모아만든 Clean scarl사의 SAPER CREDERE IN ARCHITETTURA 시리즈의 43번째 권 'trentatrè domande a Antonio MONESTIROLI'를 번역한 것입니다. 다소 오역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적사항 및 오역이 있을 경우, 누구든지 소중한 의견 남겨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추후 발견되는 오역은 계속해서 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사속 건축술 다시보기] 열린 형태를 위한 의지: 가구식 구조,삼석탑 시스템 (0) | 2020.04.07 |
---|---|
[역사속 건축술 다시보기] 기술적 형태를 넘어 건축적 형태로: 벽감(niche, 壁龕) (0) | 2020.04.07 |
[발췌] 두가지 계보로 본 계몽주의 건축 (0) | 2020.01.12 |
[수업] 불레의 건축 정의 (0) | 2020.01.09 |
[건축가 대담] 안토니오 모네스티롤리에게 묻는 33가지 질문-2,3,4번째 (0) | 2020.01.0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