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 제 2의 창조자로서의 번역자
2015.2.16 출처: http://blog.naver.com/dryclean/60190331626 [...] 다시 원론으로 조금 돌아가자면, 저는 원서를 벗어나는 '월권'을 행사할 수 없는 번역자의 '한계'와, 원저자의 의도를 자연스런 우리말로 살려내야 하는 번역자의 '책임' 사이에서 얼마나 지혜로운 妙를 부릴 줄 아는가가 번역의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제안하고 싶은 것은 이제 '메타(meta) 번역학'도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메타 번역학이란, 제가 만들어낸 용어인데,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의 문제와 함께 '무엇을, 왜' 번역하느냐의 문제를 고민해보는 일도 필요하다는(번역가도!) 생각에서입니다. 통상 번역가들은 자신에게 '맡겨진' 원서를 번역하는 데 몰두합니다. 물론, 이것..
건축 속으로/건축에 대한 소고
2020. 1. 1. 02:06